포스코 "濠 로이힐 프로젝트 순항 중"

포스코 "濠 로이힐 프로젝트 순항 중"

  • 철강
  • 승인 2016.05.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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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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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12.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인 황은연 사장은 지난 9일부터 나흘간 서호주의 로이힐 광산과 동남부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 흄(Hume) 프로젝트 현장을 살펴봤다.

  로이힐광산은 포스코가 안정적인 고품위 철광석(Fe 61%)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한 대표적인 해외 원료 프로젝트이다. 고품위 철광석 매장량 추정치는 23억 톤이며, 지난해 12월 광양제철소로 철광석 10만톤을 초도 선적했다. 앞으로 포스코는 로이힐광산으로부터 매년 1,500만톤가량의 철광석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로이힐 프로젝트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이 수천억원대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합작투자사인 포스코는 양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투자에 따른 수익 배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로이힐 광산은 광산 내 측량용 드론과 품질분석용 로봇을 도입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등 수익성 향상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황은연 사장은 "매장량 23억 톤의 대규모 광산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모습에 놀랐다. 이는 포스코는 물론 로이힐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하고, 타지에서 광산 개발에 여념이 없는 임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방문한 동남부 시드니 인근 흄석탄 프로젝트 현장에서 황 사장은 "광산개발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객관성 있는 환경영향평가 조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프로젝트의 경제적 효과 홍보와 더불어 주민들의 우려 해소에 진정성을 갖고 꾸준하게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스코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는 원료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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