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구조물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비계기술원은 수직보호망 협회와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맺고 가설재 안전과 관련한 전문기술을 공유한다고 24일 밝혔다.
비계기술원은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가설재 불량문제가 적발됨에 따라, 민간업계 차원에서 불량 가설재를 추방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비계기술원은 생산 중인 수직보호망에 대해 분기별로 인증기준 준수 여부 등 성능시험과 품질평가를 의무적으로 하게 된다. 또 생산 공정 개선과 기술 표준 매뉴얼을 정비하고, 성능 향상 공동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협회 회원사 제품은 비계기술원의 ‘품질보증 마크’를 부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