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규모 2,670억원 규모
아디스아바바 사무소 통해 韓 기업 진출 도와
한국수출입은행이 에티오피아의 경제 개발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의 진출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2억2,700만달러(2,670억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압둘아지즈 모하마드 재무경제협력부 장관을 만나 ‘고레-테피 도로개선사업’ 차관공여계약과 ‘에티오피아 농촌개발 금융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도로개선사업 차관공여 규모는 1억2,700만달러이고 농촌개발 금융협력 규모는 1억달러이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한국과의 개발 협력을 통해 농업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며 수출입은행은 에티오피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이날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아디스아바바 사무소는 동부 아프리카 지역사무소로서 EDCF 사업을 발굴·지원하고 한국 기업의 현지 영업과 수주를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