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6.06.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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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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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 돈은 항상 먼저 움직인다.

  우려는 그대로인데, 가격만 바뀌었다. 지난 5월 전기동은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직격탄을 그대로 맞았다. 물론, 우려가 더 증가한 건 아니다. 해석이 달라졌을 뿐, 내용은 그대로다. 단지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때마다 마치 큰 일이라도 난 것처럼 가격을 흔들고 있을 뿐이다. 단순히 전기동만 놓고 보면 상황이 항상 안좋았다고 말하기도 힘들다. 재고만 보더라도 그렇다. 우려와 상관없이 재고는 지난 한달 동안 계속 빠지고 있었다.

  특히,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 상해거래소 재고는 가파르게 감소했다. 시장은 이 재고가 LME 창고로 유입될 것으로 우려했지만, 실제 LME 전기동 재고는 점점 빠지고 있다. 거기에 향후 출하예정물량을 나타내는 ‘Cancelled warrants’도 크게 증가한 상황. 이는 창고에서 빠져나간 재고가 다시 창고로 유입되었다기 보다는 어느 정도 시장에 풀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전력 및 신재생 에너지 분유 구리 수요가 증가했다는 소식과 함께 백색가전과 자동차 산업 회복도 구리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기에 6월까지는 계절적 수요가 이어지며 가격의 추가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본다. 중국의 경기가 안좋은건 사실이지만, 수요는 여전히 일정 수준 지속되고 있다. 공급대비 수요의 증가속도가 이전대비 줄어든건 사실이지만, 가격을 계속 끌어내릴 정도로 나쁜 것 같지 않다. 거기에 중국 다음으로 구리를 많이 소비하는 미국의 경기가 회복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실제 올해 전기동 수급이 공급과잉이 아닌 부족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할 것 같다.

  돈(Money)은 항상 먼저 움직인다. 종합해 볼 때, 수급이 나빠서 가격이 움직였다고 보다는 해석이 안좋아서 가격이 움직였다고 보는게 맞다. 그리고 해석은 하기 나름이다. 일단은 분위기 자체가 아래쪽으로 기운 것 같지만, 실제 가격이 계속 아래쪽으로 향할지는 확실치 않다. 지금까지 가격을 움직여온 투기적 세력들이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부터 투기적 세력들은 매도 움직임을 줄이고 점점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LME 전기동 순 포지션을 보더라도, 추세가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간 일목균형표 상으로 보더라다 가격은 방향을 꺾었다. 2주 전 저점을 다진 이후 점점 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정황상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지만, 계속 아래로 향할 가능성은 더 낮다. 문제는 상승을 지속 시킬 재료 역시 없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까지 상승할 수 있겠지만, 지속적인 상승은 힘들거 같다. 금리인상 이벤트가 무사히 넘어가더도 $4700~4800 사이에 머무를 개연성이 높다고 본다. 결국, 가격을 좀 더 올리기 위해서는 중국발 호재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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