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고용지표 실망감에 달러 약세 → 비철금속 상승 마감
금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는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전월 대비 3만8,000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10년 9월 이후 최소 증가폭이며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였다. 트레이더들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일 21% 에서 4%로 크게 낮췄으며 7월도 38%로 낮아졌다. 6월과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져 금일 달러인덱스는 큰 폭으로 하락해 비철금속 선물의 상승을 이끌었다. 아연은 연일 상승하며 지난해 7월 이후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일 나온 중국의 제조업 지표보다는 미국 금리 인상 여부를 미리 예상하는 가늠자인 고용지표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져 금일 비철금속은 상승을 보였지만 박스권 상단을 뚫고 오르는 모습은 아니었다. 금일 거래는 쇼트커버링과 박스권 상단을 뚫을 만큼의 적극적이지 않은 매수세로 보인다. 곧 돌아올 금리 결정 기간 전까지 박스권 상단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할 것으로 보이며 신중히 접근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차주 월요일 중요 지표는 부재하다. 박스권의 장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펀더멘털이 가장 좋은 아연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갈지 주목된다. 피보나치 조정으로 보는 아연의 저항선은 약 $2,040 정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