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美 자동차부품사 인수

한화, 美 자동차부품사 인수

  • 수요산업
  • 승인 2016.06.07 18:38
  • 댓글 0
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분 100% 인수 돌입, 금액 6억 달러 추정

 한화그룹이 자동차 경량화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 자동차 부품 업체 인수에 나섰다.

 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첨단 소재 업체인 '콘티넨털 스트럭처럴 플라스틱스(CSP)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 업체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美 완성차 빅 3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대형 차부품 업체로 지난해 5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한화는 CSP 지분 100% 인수에 돌입했으며, 인수금액은 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그룹이 CSP 인수에 나선 것은 자동차 경량화 소재 사업을 확장시킨다는 목적이다.

 한화는 자동차 소재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 CSP 인수에 뛰어들게 됐다.

 한화 그룹 관계자는 "CSP는 자동차 경량화 소재로 북미 가장 큰 규모의 연간 약 8만5,000t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한화가 자동차 부품업체 인수에 나선 것은 독일 하이코스틱스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