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장오산, 철‧STS 소재 작품 전시

문화공장오산, 철‧STS 소재 작품 전시

  • 철강
  • 승인 2016.06.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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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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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까지 열려

  문화공장오산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철과 스테인레스를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한다.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적 작가와 작품을 발굴, 육성하고, 예술인들에 대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조각가 3인(김성수, 조정래, 홍경태)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조정래 작가의 ‘Human-11’

  김성수 작가는 조각난 철을 이어 붙여서 작품을 제작했다. 장화신은 고양이, 빨간모자 등 실제로 만나볼 수 없었던 동물들과 환상 속에만 존재해온 상상의 대상들을 작품을 통해 재현했다.

  조정래 작가의 3.4m 높이의 대형작품 ‘Human-11’은 철근과 철판을 이용해 작품을 제작했다. 이 작품은 거대한 몸짓과 비정상적으로 발달된 근육의 형상은 인체의 고유한 비례 관계가 깨짐으로서 새로운 표정과 강조된 동작의 형태를 보여준다. 하지만 갈기갈기 찢어진 표면에는 감정의 고뇌와 갈등을 새겨지고 그 틈으로 보여 지는 텅 빈 내부는 불안한 공허함을 담고 있다.

  홍경태 작가는 차가운 스테인리스를 사용해 독특한 표현으로 “포근한 꿈”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성장하며 잊혀져가는 옛 기억의 꿈들의 형상을 표현한 꿈의 연작은 구름과 집을 통해 작가는 유년의 기억을 기록하고 있다.

  철과 스테인리스를 소재로 한 이번 전시회는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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