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팬·마린 유나이티드(JMU), 미쓰비시중공업, 미쯔이 조선, 가와사키 중공업 등 일본을 대표하는 조선사들이 해운 시장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 기존 벌크 선을 대신해서 새로운 선종을 확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8일 일간산업신문에 따르면 이들 조선사들은 해운 시장 침체속에서 메가 컨테이너 선 등 대형 선종의 확대와 LNG 선·LPG 선 에너지 관련 운송 배의 육성 및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수주를 강화할 방침이다.
JMU는 대형 선박의 경사를 강화하는 한편 미쓰비시 중공업 여객선과 페리를 융합한 ‘로팟쿠스’ 선형에 주력한다. 미쯔이 조선은 에너지 절약 선박 외에 중소형 가스 선박 수주를 늘인다. 또 카와사키 중공업은 수소 공급망을 확충해 2020년 수소 운반선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