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은 해외 이벤트들을 앞두고 숨을 고르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17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과 5월 고용 지표를 제외한 탄탄한 미국의 경제 지표들을 근거로 6월 또는 7월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3일에는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가 실시된다.
외환딜러들은 대형 이벤트들에 대한 관망세로 원·달러 환율이 1,170원 중반대에서 소폭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