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동남아 최초 LPG 탱크터미널 준공

SK가스, 동남아 최초 LPG 탱크터미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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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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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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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LPG탱크터미널 준공

  SK가스가 동남아 최초의 LPG탱크터미널을 완공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본격화 한다.

  SK가스는 석유·가스·화학 제품을 다루는 세계 제 1의 탱크터미널 회사인 보팍 (Vopak)과 함께 싱가포르 첫 LPG탱크터미널의 준공식을 엘코 혹스트라 보팍 회장, 이재훈 SK가스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LPG탱크터미널은 약 4만톤 저장규모의 프로판 냉동터미널로 싱가포르 내 대규모 석유 및 화학 복합 단지인 주롱 섬 (Jurong Island)에 건설됐으며 지난 2014년 5월에 착공 후 약 2년 간 공사기간을 거쳤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내 석유화학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싱가포르 정부가 주도하였던 ‘Jurong Island 2.0’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SK가스는 트레이딩 자회사인 SK가스 인터내셔널(SKGI)을 통해 탱크터미널 JV에 20% 지분투자를 했으며 향후 안정적인 LPG탱크터미널 사업권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JV의 지분구성은 보팍 터미널 싱가포르(Vopak Terminals Singapore, 보팍의 싱가포르 자회사)가 80%, SK가스 인터내셔널이 20%로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 정부는 셰일가스 도입에 따른 LPG가격의 안정이 기대됨에 따라 석유화학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게 되었다.

  특히 SK가스는 터미널 사용권 확보를 통해 연간 10만톤 이상의 수입 LPG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싱가포르 내 주요 석유화학업체에 나프타 대체 원료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재훈 SK가스 부사장은 “SKGI의 거점인 싱가포르에서 동남아 최초 LPG탱크터미널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탱크터미널 사업은 SK가스가 국제 LPG 트레이딩 물량을 확대하고 트레이딩 역량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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