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된 미국 경제 지표가 안전 자산인 달러화의 강세에 힘을 보탰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8원 오른 1,17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를 앞두고 안전 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이 호전되었다는 소식이 그 흐름을 지지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늘어난 4,556억4,000만달러(536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를 웃돈 것이다.
외환딜러들은 1,170원대 후반에서 1,180원대 초반의 레인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