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미얀마 철강 수출 확대 전망

포스코대우, 미얀마 철강 수출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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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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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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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대규모 사업 확장
철강, 인프라 수출도 계속 증가할 예정

  포스코대우(대표이사 김영상)가 미얀마가스전 사업을 통해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4년부터 미얀마 가스전 생산을 시작하며 영업이익이 1,500억원대에서 3,500억원대로 급격히 증가했다. 기존의 가스전 생산뿐만 아니라 지난 2월 대규모 추가 가스층(AD-7 광구)을 발견하며 앞으로의 에너지와 관련된 철강재들, 특히 유정용 강관(OCTG)등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포스코대우는 향후 3~4년간 정밀평가를 통해 딸린 가스발견구조의 정확한 발견잠재자원량을 평가하여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AD-7 광구는 포스코대우가 60%의 지분으로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미얀마 정부로부터 AD-7광구의 광구확장에 대한 승인을 받아 이 지역에 대한 추가 3D 인공지진파 탐사를 시도한 바 있다.

  현재 국내 철강 수출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대우에게 미얀마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분석된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무역을 기반으로 자원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2016년에 철강 및 석유화학 산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작년 총 매출액 16.8조원 중에 철강으로 5.9조원, 석유·화학으로 3.9조원, 기계·플랜트·인프라 등으로 2.7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미얀마가스전은 철강, 석유·화학, 인프라 등 모든 핵심 사업들의 총 집합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업계 철강관련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얀마에서 진행중인 자원 탐사는 포스코대우의 주력 사업 대부분이 투입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언급했다.

 

▲ 포스코대우 미얀마가스전 프로젝트 이후 매출액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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