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17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철강
  • 승인 2016.06.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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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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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조세 보인 비철금속 시장
-안전 자산 선호 완화에 니켈 2%대의 상승
-전기동 공급 과잉 우려 장기화 예상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완화 되며 전일의 하락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노동당 의원 피살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2% 후반대의 상승률을 보인 유가를 포함한 위험 자산은 금주의 하락분을 조금이나마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LME 품목 중에서는 니켈이 2% 이상의 강한 상승세를 보였나 아연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요를 보였던 여름을 앞두고 약세가 지속되며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한편 전기동은 재고량 증가 및 국제 공급 과잉의 우려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는 7월 초에 약 15만~20만톤의 전기동이 한국과 싱가포르 그리고 대만 LME 창고로 유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금주 홍콩에서 개최되고 있는 LME 콘퍼런스 참석자들의 소식에 따르면 현재 한국과 싱가포르 LME 창고 인센티브가 각각 약 $55, $60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재고 증가 추세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공급량 측면에서도 국제 구리 생산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페루의 전기동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한 2.2백만톤으로 예상하며 칠레에 이어 세계 2번째의 구리 생산국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 주는 브렉시트 투표가 예상돼 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와 같은 조심스런 시장 접근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전일의 영국 의원 피살로 브렉시트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잦아든 상태이만 투표 당일이 다가올수록 글로벌 변동성 증가에 따른 비철금속 시장 또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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