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물류 산업에 미치는 영향 클 것”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2010년 다국적 컨소시엄인 GUPC사부터 수주한 파나마 새 운하 갑문설비 공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과 유럽, 남미의 유수업체를 제치고 새 운하 건설에 참여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선박의 운하 통과시 수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소형수문 158개, 유압장치 158세트의 제작과 설치, 칸막이벽 84개와 이물질막이 등 총중량 2만톤에 달하는 기자재를 공급 시공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초대형 선박을 제외한 모든 선박의 운항이 가능해 세계 해운과 조선, 물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