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앞두고 청산 물량 유입
-아연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계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영국의 EU 잔류 가능성에 따른 투기 세력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전일 옐런 의장의 미국 국회 청문회 이후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시기가 더욱 신중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자리잡으며 달러 약세 또한 금일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했다.
전기동은 $4,733.5로 지난 6일 이후 2주 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브렉시트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탓에 거래량은 얇으나 일부 투기 세력과 달러 약세가 가격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 시장 전문가는 금일 가격 상승의 일부는 오는 금요일 브렉시트를 앞두고 쇼트커버링 물량이 가격을 이끌었다고 언급하며 시장 참여자들이 스퀘어된 포지션에서 시장을 관망하려는 조심스러운 시장 접근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골드만삭스의 아연에 대한 장밋빛 전망과 달리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아연 시장이 기대만큼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는 반대 의견 또한 제기되고 있다. 스텐다드차타스는 아연 시장에서 구체적인 수급 균형의 시그널을 확인하기까지 기존 롱 포지션 축소 의사를 나타냈다. 그들은 현재 아연 실물 시장에서 현재 어떠한 빠듯한 수급의 증거도 찾아볼 수 없다며 최근 제기되는 아연 공급 부족 전망이 일부 과장됐을 수 있음을 언급했다.
전일에 이어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낮아졌음에도 여전히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에 금요일 발표가 있기까지 시장 관망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일 상승세 또한 기존 포지션 청산을 위한 쇼트커버링에 상당 부분 기인하고 있기에 브렉시트 투표를 하루 넘겨둔 내일은 시장 참여자들의 더욱 보수적인 시장 접근이 예상되는 가운데 높아진 변동성에 따른 포지션 관리가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