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인도 자동차시장 진출 상담회 개최

무역협회, 인도 자동차시장 진출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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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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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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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을 상대로 2020년까지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인도 자동차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자동차부품기업 70개사를 상대로 인도 자동차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및 한인도 비즈니스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1961년 설립 후 첸나이 등 인도지역 7곳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루카스(Lucas-TVS)사를 비롯해 GNS엑슬(GNA Axles)사 등 오랜 업력과 규모를 가진 인도 자동차 부품업체 17개사가 초청됐다. 국내 차부품기업은 70개사가 참석해 상호 기술제휴 및 공동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 시장은 2014~2015년 회계연도 기준 생산량이 총 390만대를 기록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 인도 자동차부품시장은 연평균 20%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인도 자동차부품 수출액(MTI 7420 기준)은 지난해 11억8,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으나 올해 1~5월까지 누계 수출액은 3억6,000만 달러로 17.2%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출 감소 이유 중 하나는 자동차 관련 국내 부품업체들이 직접 수출에서 현지공장 설립 등으로 현지화 비중을 높였기 때문이다.

  인도에 진출한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은 약 120개사로 대부분이 현대자동차와 동반 진출한 기업들이다. 지난해 기준 인도시장에서 현대차 시장점유율은 17.6%로 완성차 기업 중 2위를 차지했다.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인도 정부는 자동차 산업을 내수뿐 아니라 수출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제조세 인하 및 소형차에 대한 세금 우대 정책으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제조 허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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