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 등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8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상승한 1,137.2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가는 3.1원 상승한 1,137.0원이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터키의 반군은 수도 앙카라와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국제공항 등을 장악하며 쿠데타를 시도했지만 정부군과 시민들에 의해 진압되며 그 힘을 거의 잃었다.
프랑스 니스 테러에 이은 터키의 쿠데타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었지만 이는 일시적인 흐름으로 분석되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터키 쿠데타가 진압된 상황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달러화 레벨 하락은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1,130원대 중반~1,140원대 초반의 레인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