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컬러강판 수입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컬러강판 수입량은 12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급증했다.

  6월 수입은 3만2,000톤으로 전년 대비 50.6% 급증했고 전월 대비로도 34.2% 늘어나 수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입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제조업체들의 상품 수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소 수입상들의 수입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오히려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관망세로 돌아서며 수입이 급증하진 않았다.

  국내 업체들의 제품가격 인상보다 중국산 수입재 가격인상이 더 빠르게 이뤄지면서 수입재와의 국산 제품 간 가격 차이가 줄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제조업체들의 상품 수입이 급증했다. 특히 동국제강이 강음공장에서 최대가동률로 생산을 해 수입하면서 중국산 수입이 크게 늘었다.

  상반기 내도록 빡빡한 수급을 보이며 판매에 어려움이 없어 대량의 상품 수입에도 시장 내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