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오강, 상반기 ‘흑자전환’

中 바오강, 상반기 ‘흑자전환’

  • 철강
  • 승인 2016.07.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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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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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감원·생산 감축 영향

 세계 5위(지난해 조강 생산 기준)의 대형 철강사인 바오산강철(이하 바오강) 그룹이 올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감원과 생산 감축에 돌입해 얻은 성과이다.

 중국 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는 중국 국유 철강사인 바오강이 올해 상반기 39억1,000만위안(6,5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84억5,000만위안(1조4,100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고 30일 보도했다.

 바오강은 철강 부문에서 2013년 60억9,000만위안(1조200억원), 2014년 35억5,000만위안(5,9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나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경영 환경이 악화된 지난해 바오강은 바로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8,480명의 직원을 내보냄으로써 2014년 말 13만4,684명이었던 직원을 12만6,204명으로 줄였고 철강재 생산 규모를 2014년 말 4,450만톤에서 3,611만톤으로 18.9% 축소했다.

 신징바오는 이와 같은 구조조정 노력과 부수 업종인 부동산, 금융 등의 신장이 바오강의 빠른 흑자전환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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