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9월 STS가격 인상

포스코 9월 STS가격 인상

  • 철강
  • 승인 2016.08.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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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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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상승요인 및 국제가격 인상분위기 속 최소폭 인상 발표
수급 밸런스를 고려하여 각 산업별로 차등 인상 적용 계획

  포스코가 9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산업별로 차등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7~8월의 원료가격 변동을 고려하면 9월 기준가격을 전월대비 최소 톤당 7~10만원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니켈 가격은 전월평균 대비 톤당 200불 정도 상승했으며 철광석과 석탄 가격의 경우 연초대비 각각 50%, 30% 상승하여 제강업체들의 원가상승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8월 니켈가격 상승에 따라 전세계 주요 밀들은 9월 가격을 일제히 인상 발표했다. 중국 타이위안강철은 8월 수출오퍼가격을 전월대비 톤당 50불 인상했으며, 유럽 오토쿰푸와 북미 NAS는 9월 서차지를 각각 톤당 76유로, 75불 인상했다.

  원가 상승요인 및 국제가격 상승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수입재 방어 및 시장안정화를 통한 고객대응을 위해 9월 인상폭을 최소화 하면서 각 산업별로 수급 밸런스를 고려하여 출하가격을 차등 인상 적용한다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수입재와의 가격 차이 확대를 우려하나, 26일 美FRB 옐런의장의 연내 금리 추가인상 발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저점대비 3% 수준 상승한 1,110~1,120원/불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환율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어 수입재의 9월적 입고 단가 상승이 전망된다.

  포스코의 인상발표에 대해 시장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나 9월 가격을 동결 발표할 경우 냉연밀과 대형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마진 축소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7~8월 소재 입고단가는 상승하였으나 유통가격의 인상은 절반 수준에 그쳐 시장가격의 추가 인상 시도가 불가피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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