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선에 근접하며 기술적 하락세
*아연, 상해장 하락 영향으로 하락 두드러진 모습
*알루미늄, 4분기 MJP Premium $75/MT
금일 비철금속은 전 품목 하락 마감하였다. 구리와 알루미늄은 저항선 부근에서 이익 실현 매물의 출현으로 하락한 것으로 판단되며, 아연은 상해장에서의 하락이 LME가격에 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니켈은 여전히 박스권 내의 움직임인 것으로 보이며 주석은 단기 고점을 확인하는 모습이다.
아연은 금일 3%이상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적으로 상승 추세가 무너지긴 하였으나, $2,230/35선에서 지지 받으며 반등에 성공한다면 지난 5월의 하락 이 후의 상승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지난 주 COTR의 리포트에 의하면 펀드의 매수/매도세는 각각10,404계약/2,916계약으로 여전히 매수 우위에 있는 모습으로 누적 매수량은 연내 최고인 83,772계약이다. 실물시장의 움직임이 조용한 가운데 여전히 상승에 무게를 둘 것이나, 고점은 어느 정도 확인되었고, 11월부터 시작될 장기계약 시즌에는 생산자들의 매도헷지 물량 출현 가능성도 있어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알루미늄은 $1,700을 눈앞에 두고 다시 한번 저항에 부딪히며 1% 하락하였다. 최근 알루미늄의 상승에는 중국의 수급상황 변화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이 수급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1,700을 돌파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량은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 수요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오히려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국제결제은행이 빠른 신용갭 상승을 근거로 중국의 신용버블 붕괴를 경고할 만큼 중국 경기에 대한 시각은 부정적이다. 이는 결국, 수요 증가에 의한 가격 상승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