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지진 대비 화학사고 대비훈련 실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지진 대비 화학사고 대비훈련 실시

  • 철강
  • 승인 2016.10.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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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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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응급조치, 화재진압, 유독물질 누출 차단 등 실제상황 가정해 훈련 진행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지진에 신속히 대처하고자 10월 11일 '지진 대비 화학사고 실전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스테인리스2냉연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 후 화재 △유독물질 누출 △인명사고 등 2차 피해에 대한 조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50여 명의 훈련 참가자들은 이날 진도 6.3의 지진과 6.0의 여진 후 발생한 화재와 인명사고, 유독물질 누출사고 등의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의 목표는 △지진 발생 △초동 조치 △화재진압 △화학사고 대응 △상황 종료 등 총 5단계의 과정이 30분 내에 마무리하는 것이다. 지진 발생 후 직원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고 냉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개인별 임무를 정확히 부여했으며, 훈련요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정보수집 △인명구조 △사고신고 △설비정지 △대피 △화재진압 △누출차단 △시설안전점검 등의 역할을 신속하게 수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김학동 제철소장을 비롯한 공장장, 유해화학물질관리자, 협력업체 직원 등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TCC동양, 동국산업, 현대종합특수강을 비롯한 인근 포항산업단지 업체 10여 곳과 대구지방환경청, 포항시청, 소방서 등의 관할 관공서 관계자 200여 명도 참관했다.

  김학동 소장은 "지진에 대비해 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함으로써 시설보강 조치를 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전훈련, 교육 등을 실시하여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제철소를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5월 유해화학물질 누출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화학시설의 개선투자 추진, 자연재난 대비 비상대응 프로세스 보완 등을 통해 선진화된 화학물질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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