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아동 안전 위한 알루미늄 스티커 설치

인천 계양구, 아동 안전 위한 알루미늄 스티커 설치

  • 비철금속
  • 승인 2016.10.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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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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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횡단보도 근처에 '옐로 카펫' 설치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아동 안전을 위해 도로에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를 설치했다. 계양구는 지난 18일 인천효성서초등학교 근처 횡단보도에 아동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옐로 카펫'을 설치했다.

  옐로 카펫은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바닥과 벽에 노란색 알루미늄 스티커를 붙여 주변과 확연히 구별되는 색채 효과를 나타내기 위한 설치물이다. 아동은 옐로 카펫 지역 안에서 교통신호를 기다리고, 색 대비를 활용해 운전자들이 아이들을 잘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교통사고가 예방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계양구는 국제아동인권센터와 함께 옐로 카펫 제작을 위해 이달 초에 아동의 안전과 옐로 카펫의 취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사전에 학교 주변의 아동 통학로를 조사해 아동의 이동이 가장 많은 장소를 선정했다.

  이날 옐로 카펫 설치 작업에는 효성서초등학교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비롯해 박형우 구청장, 구의원, 효성2동 주민센터 동장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작업에 참여한 학부모는 "설명회를 통해 아동의 안전에 대해 어른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고, 우리가 직접 조사하고 우리 손으로 설치하게 돼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옐로 카펫은 아동이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아동의 안전에 관심을 갖게 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올해 효성서초등학교, 명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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