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신뢰 지수 예상 하회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증가
*달러화 강세 유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화 강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전일 발표된 세계 각 지역의 제조업 지표 강화와 함께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모든 품목이 상승 마감하였다.
Copper는 오랜만에 2% 대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10월 중순 급락한 부분을 대부분 만회하는 수준이었다. Asia 장에서부터 상승세를 보인 가격은 London 장 개장 이후에도 그 추세를 이어 나가는 모습이었다. 중국은 전일부터 제 18기 6중전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전체회의에서 경기 부양책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가격이 단기 저점 구간에 들어와 있음에 따라 투기세력들이 기대감에 선 매수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금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예상을 하회하였지만 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되지는 못하였다.
금일 줄리우스 베이어의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부양책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만 구체적인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비철금속 가격 상승은 투기적 세력이 주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였다. 기술적으로는 Copper가 200일 이평선 수준인 $4,740선을 돌파하며 다음 고점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펀더맨털 적으로는 아직까지 공급 과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상승은 쉽지 않아 보이고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실망적으로 발표될 경우 다시 상승 폭을 반납할 수 있다는 점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