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R)"현대제철과 합병가능성, 현재로선 낮지만..."

(포스코IR)"현대제철과 합병가능성, 현재로선 낮지만..."

  • 포스코IR 2016년 3분기
  • 승인 2016.10.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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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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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합병설 일축 하면서도 최악 상황 시 가능성 남겨둬

  포스코가 현대제철과의 합병에 대해 당장의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향후 논의 여지는 남겨두었다.

  26일 열린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 경영전략실장인 전중선 전무는 최근 현대제철과의 합병 논의와 관련해 "내부적으로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고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도 없다"면서도 "철강산업이 더 어려워진다면 논의 기회가 있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전무는 "최근 중국, 일본 등이 철강사 합병을 통해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합병 논의 역시 그런 관점에서 합병을 통한 대형 밀 체제를 갖춰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따져보기 위한 정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애널리스트가 "양사의 합병이 유효설비의 통합이라는 의미보다 가장 큰 철강 수요업체인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을 다시 안으면서 글로벌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 아니겠는냐"고 묻자 "그런 측면에서 기회가 있다면 검토해볼 수도 있지만 포스코가 마음대로 할 수 있을 사안도 아니며 그런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전 전무는 "철강과 자동차사 간의 수직계열화에 대해서는 미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장기적으로는 서스테이너블(sustailable) 하지 않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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