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대제철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본부장인 김영환 부사장이 4분기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와 제강사의 철근 가격 협상이 장기전으로 진행될 것을 예상했다.
김 부사장은 “건자회와의 철근 가격 협상 관련해서 아직까지 의견이 팽팽한 상태에 있다”며 “관점이 서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가야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어쨌든 간에 건자회와 제강사의 가격 협상에 있어서 원료(철스크랩) 가격을 연동해 합리적인 가격 변화를 추진했었다”며 “이번 분기에는 철스크랩 가격 인상분 반영을 건설사 측에서 인정할 수 없다고 해서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