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 송도서 '글로벌EVI포럼 2016' 개최
전 세계 5백여 고객사 1천여명 참석 성황 이뤄
"친구를 말하는 영어단어 'Friend'에는 철(Fe)이 들어 있습니다. 포스코는 Fe로 고객 여러분의 친구가 되겠습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인 1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 '2016 포스코 글로벌EVI(Early Vendor Involvement)포럼' 기조강연을 하면서 행사에 참석한 고객들에게 포스코가 철강사를 넘어 고객의 성공을 든든히 지원하는 친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포스코 글로벌 EVI포럼은 고객과의 사업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잠재고객과의 교류ㆍ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페스티벌이다.
이날 권 회장은 'Your Partner to the Future'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세계는 격변의 흐름에 놓여 있으며 포스코는 미래 고객과 연관된 주요 메가 트렌드별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철강제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러한 혁신적인 철강제품을 고객이 더 편하고 더 유용하게 사용함으로써 고객제품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용기술을 개발해 이를 패키지로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 회장은 포스코가 개발한 월드프리미엄 강재와 이를 활용하는 이용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고객의 니즈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어 급변하는 환경에도 변함 없는 동반자, 친구로서 미래의 성공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번 행사기간 중 글로벌 고객사들과 포스코의 자동차 강판 경량화ㆍ고강도 제품에 대한 연구ㆍ기술협약과 판매계약 등100여 건의 기술협의 및 판매 협약식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권 회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고객사 가운데 한국GM 기술개발부문 그렉 타이어스(Greg Tyus) 부사장과 엑슨모빌 더글라스 페어차일드 컨설턴트가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기술협력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MP)과 다빈치연구소(DaVinci Institute)에서 특별강연을 펼쳤다.


오후 세션에서는 △조선ㆍ해양플랜트 △육상플랜트 △강건재열연 △자동차 △ 냉연ㆍ가전 △전기강판 △선재 △STS 등 8개의 주요 산업군별로 별도 세션행사가 진행된다. 산업별 세션 프로그램에서는 주요 고객사들과의 미래 산업 발전방향과 협력방안 구축에 대한 논의했다. 또한 크라카타우포스코(PTKP)가 가동 중인 인도네시아 특별세션이 별도로 진행돼 하공정 협력사업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