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는 몰라도, 계속 더는 힘들다
-메탈 시장 동향
밖이 시끄러운데도 상승은 이어졌다. 10월 31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34% 상승한 $4,862에 마감됐다. 그만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물론, 미국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달러 약세를 자극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겠지만 가장 크게 작용한 건 역시 중국이라고 본다.
중국에 대한 새로운 소식은 없지만, 기존에 있던 호재들을 계속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 내 현물 프리미엄 상승과 재고 감소 등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던 사실들이다. 거기에 위안화 약세에 따른 차익 거래까지. 문제는 지금의 재료들이 가격의 상승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다. 지금의 상승세가 좀 더 지속될 수 있지만, 가격이 더 상승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호재가 필요할 것 같다.
한편, 알루미늄은 최대 생산국인 중국에서의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생산 비용 상승으로 인해 상승하면서 15개월 고점으로 전진했다. 아연 역시 앞으로 공급이 계속 빠듯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5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는 대형 채광 업체 글렌코어가 호주에 있는 아연 광산 하나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힌 뒤 공급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금, 현물은 상승 선물은 하락
앞에 언급했던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 약세로 현물은 상승했지만, 선물은 소폭 하락하며 상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온스당 0.03% 오른 $1,276.34에 거래됐다. 이날 금 현물은 전 거래일 고점 $1,284.14 아래 계속 머물고 있었다. 금은 10월 한 달간 3.1%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온스당 0.3% 떨어진 온스당 $1,273.1에 마감했다. 지난 10월 28일 공개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에 따르면 투기 세력들은 10월 25일 기준 이전 한 주 동안 뉴욕상품거래소의 금에 대한 순 롱 포지션을 4주 만에 처음 상향 조정한 반면 은에 대한 순 롱 포지션은 약간 축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