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 폭발 사고로 장중 한때 13%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회의론에 되돌림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19달러 내린 46.6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7년 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16달러 내린 배럴당 48.1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2.02달러 급락한 배럴당 45.4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앨라배마 주 셸비 카운티 버밍햄시 인근에서 송유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휘발유와 증류유 송유관을 폐쇄했다.
하지만 시장을 뒤덮은 OPEC 감산 합의 회의론은 13% 급등했던 유가를 되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