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덕분에 비철 가격이 다시 상승세에 들어왔지만, 지금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중국에 대한 평가는 손 바닥 뒤집듯 언제라도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 가장 큰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시장에 대한 해석이 여전히 좋지 않음에도 불구, 시장은 긍정적인 측면만 바라보고 있다. 물론, 중국의 긍정적인 측면만 보고 있으면 가격이 좀 더 오를 수 있겠지만, 과거 중국에 대한 평가가 쉽게 바뀌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불안감이 크다. 또, 시장에 중국만 있는 것도 아니다.
미국이 돌발변수가 될 수도 있다. 여전히 미국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일단, 미국은 다음 주 8일 선거인단 선출을 앞두고 있다. 여전히 힐러리의 당선 확률이 높지만, 최근 FBI의 이메일 스캔들 관련 재조사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트럼프의 지지율 차이가 좁아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결국 미 대선 변수는 다음주 초가 지나봐야 결론 날 것으로 본다. 거기에 선거 이후에도 우려는 남아 있다. 바로 미국 금리 때문이다. 12월 13일 FOMC 회의를 앞두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한번은 더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추가 금리 인상 재료가 시장에 반영되어 있어 실제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문제는 그 전에 투기적 세력들이 이 재료를 이용해 달러시장을 흔든다는 것이다. 달러가 흔들리면 비철도 흔들리기 때문에 11월은 변동성이 큰 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