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세미나) “글로벌 통장규제에 적극적인 대응방안 필요”

(강관세미나) “글로벌 통장규제에 적극적인 대응방안 필요”

  • 강관 세미나 2016년
  • 승인 2016.11.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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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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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TC 김성태 박사, 미국 시장에 대한 경쟁력 유지 방안 요구

  9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열린 제12회 강관세미나에서 THE ITC 김성태 박사는 ‘글로벌 통상규제 동향과 국내 철강업계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김 박사는 먼저 강관 수출 현황에 대해 “미국 시장이 전체수출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지난 2014년 이후 유가하락 및 세계경기 침체 지속으로 하락 추세에 있다”며 “향후 미국 시장에 대한 경쟁력 유지방안 및 제3국 시장의 통상분규 대응 방안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관 수입에 대해서는 중국산 강관 제품 수입증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관제품 규제 현황에 대해서는 “미국은 2개 업체 조사원칙을 준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응하지 못한 업체들은 고율마진 부과 위험이 따를 것”이라며 “이에 따라 대응 예상업체의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HE ITC 김성태 박사는 ‘글로벌 통상규제 동향과 국내 철강업계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그는 미국 오바마 정부의 ‘TPEA(Trad Preference Extension Act)’도입으로 인한 미국무역규제에 대한 동향도 설명했다. 김 박사는 “TPEA제도 도입으로 예를 들어 중국산 열연강판을 수입해 강관제품을 생산 수출하는 경우 중국산 수출 가격이 시장 상황을 왜곡한다는 구실로 재료비를 부인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미국은 EU, 한국, 중국 등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반덤핑조사 시 판매 및 원가조사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국내 철강업계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AD/CVD는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 유지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 하지만 덤핑 제소의 도미노효과로 수출 장애 요인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중국에 시장 경제 지위를 부여한 아세안시장에서 국내 철강산업은 중국철강산업과 직접적인 경쟁관계로 변화될 수밖에 없다”며 “일본철강산업과 같이 고부가가치제품 개발과 현지화 전략 추진 등 차별적인 수출전략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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