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결과 같은 방향
-메탈 시장 동향
결과는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하지만 방향은 여전히 위를 향하고 있다. 오히려 가격은 미친 듯이 질주하고 있다. 9일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3.3% 상승한 $5,420.5에 마감됐다. 아시아 장에서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되면서부터 가격은 미친 듯이 움직였다. 본래 예상은 트럼프 당선은 시장 악재로 가격이 폭락해야 하지만 오히려 폭등했다. 일단, 투기적 세력이 들어왔다고 본다.
시장에서는 투기적 관심(speculative interest) 추정치는 LME의 구리 포지셔닝이 2011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의 롱 포지션에 도달했다고 보았다. 거기에 최근 며칠간 단기적인 CTA 형태 매수 모멘텀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거기에 트럼프 당선이 미국 내 비철금속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긍정적 해석도 있었다. 이미 이전 공약에서 언급했던 부분을 승리 연설에서 다시 재강조했다. 트럼프는 승리 연설에서 미국의 인프라 재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미국의 경제 성장을 두 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요한 건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의 지배권을 모두 장악했다는 것이다. 이는 트럼프가 말한 종류의 프로그램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금, 급등 뒤 하락 반전
금 가격은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급등세를 보인 뒤 시장을 회유하는 트럼프의 당선 수락 연설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다가 뉴욕장 후반 소폭 하락했다. 금은 공화당의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승리를 거둔 것으로 밝혀진 뒤 거의 5%나 급등, 6주 고점인 온스당 $1,337.4까지 급등했다. 트럼프의 예상을 뒤엎은 승리는 투자자들을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금값은 달러의 상승 반전, 뉴욕 증시의 가파른 상승, 그리고 수개월 최고 수준으로 전진한 미국 국채 수익률로 압박받으며 온스당 $1,280 아래로 후퇴했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온스당 0.2% 내린 $1,272.4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0.1% 하락, 온스당 $1,273.5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78만5,000계약을 넘어섰다. 이날 거래량은 COMEX에서 가장 활발한 계약물의 거래 규모로는 198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