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국 경제, 3년 연속 2%대 저성장

내년 한국 경제, 3년 연속 2%대 저성장

  • 일반경제
  • 승인 2016.11.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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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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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17년 경제·산업 전망 세미나

  2017년 우리 경제는 3년 연속 2%대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2017년 경제·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2017년 한국 경제 주요 이슈 및 전망' 발표를 맡은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2017년 우리 경제가 소득 증가 부진, 가계 부채 리스크, 건설 경기 둔화 등 내수 부진으로 2.6% 성장하면서 3년 연속 2%대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17년 대외 여건 개선으로 수출은 미약하나마 반등하겠지만, 내수 부진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강 원장은 예상했다.

  2017년 상반기 대외 경제를 국가별(지역별)로 살펴보면, IMF가 예상한 미국 경제성장률은 2016년 1.6%에 이어 내년 2.2%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인수 원장은 또 중국은 경기 둔화가 전망되지만 경착륙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IMF 전망 성장률은 2016년 6.6%, 2017년 6.2%다. 이 밖에 유로존과 일본은 각각 브렉시트(Brexit) 협상과 아베노믹스 한계로 경기 회복세가 제약될 것으로 예상됐다. IMF가 전망한 유로존 성장률은 2016년 1.7%에서 2017년 1.5%, 일본 성장률은 2016년 0.5%에서 2017년 0.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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