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SSC, 신형 그랜저 인기에 기대감 UP

냉연 SSC, 신형 그랜저 인기에 기대감 UP

  • 철강
  • 승인 2016.11.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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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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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판매점이 대부분 연계물량 소화해
자동차강판 공급물량 및 자동차 부품용 CR 수요 증가 기대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IG가 큰 인기를 끌면서 냉연 스틸서비스센터(SSC)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IG가 지난 2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뒤 13일 만에 2만5,000대를 넘어섰다. 하루에 2,000대 가까이 사전계약을 기록하면서 향후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내에서는 공식 출시 예정일인 22일 이후에는 계약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말까지 4만대 이상도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 신형 그랜저IG가 사전계약 2만5,000대를 넘으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IG는 아산공장에서 생산한다. 아산공장에서는 신형 그랜저IG의 시험생산을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풀가동체제에 돌입한다. 이에 아산공장에 인접한 코일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냉연 스틸서비스센터(SSC)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현대자동차의 경우 현대제철 냉연 판매점이 대부분의 연계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아산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제철 판매점과 아산과 인접한 당진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제철 판매점도 연계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신형 그랜저IG의 인기가 지속될 경우 현대제철 냉연 판매점 역시 자동차강판 공급물량은 물론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냉연강판(CR) 등 냉연판재류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신형 그랜저IG는 기대이상의 계약물량으로 고객대기기간이 3~4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출시이후에는 이보다 더 길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풀가동체제를 유지할 경우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 연계물량을 공급하는 현대제철 냉연 판매점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CR의 일반 유통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에 자동차 연계물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형 그랜저IG의 인기로 매출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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