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 세아특수강 포항공장 생산팀 안기환 기장

(현장인) 세아특수강 포항공장 생산팀 안기환 기장

  • 철강
  • 승인 2016.1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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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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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확신

 봉강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일념을 안고 세아특수강에 입사한 지 22년, 포항공장 생산팀 안기환 기장은 수많은 위기를 이겨내고 그 꿈에 다가가고 있었다.
 
 그는 1994년 5월 세아특수강에 문을 두드렸으며, 봉강 생산팀으로 입사해 4년여 만에 계장을 맡았다. 현재는 생산팀 봉강파트 기장으로서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안 기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는 사람이었다. 전 직장에서도 경영상의 어려움 때문에 회사를 옮길 수밖에 없었으나, 세아특수강 이직 후에도 설립 초기 매출부진과 수익성 악화 때문에 고초를 겪었다. 아울러 IMF 위기로 회사가 존폐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 임직원이 단합해 위기를 잘 극복했으며, 결국 동종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 세아특수강 포항공장 안기환 기장

 안기환 기장은 "세아특수강의 성장과정에서 작은 힘이나마 구성원으로서 기여 했다는 점에 무한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는 영업에서 수주받은 제품이 고객에게 전달된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우리 회사의 제품을 신뢰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고객의 요구에 대응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결국 현장 일선에서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마음이 고객에게 전달됐다는 것.

 세아특수강은 CHQ Wire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그럼에도 국내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부품소재 기업을 지향하며 해외에 직접 진출, 지속적으로 새로운 수요와 신시장을 개척하는 상황이다.

 안 기장은 "올해는 특히 TPM 활동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며 "전 사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 보다는 내가 다니는 회사를 좋은 회사로 만들겠다는 사고를 가져라. 그러면 반드시 좋은 회사가 된다." 안기환 기장이 항상 후배사원들이나 자식에게 하는 말이다. 결국 회사가 내게 무엇을 해주길 바라기 보다는 내가 무엇인가를 바랄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 가자는 의미다.
 
 안기환 기장은 회사에서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를 후배 사원에게 알려주고, 이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자신했다. 안 기장은 "나의 목표와 노력들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세아특수강'의 든든한 기초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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