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주석 1.5% 이상 오르며 상승세 주도
*니켈, 약보합 마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1.5%이상 상승한 알루미늄과 주석을 필두로 전반 상승마감 하였다. 전일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보였던 알루미늄은 금일 2% 가까이 상승하며 $1,750선까지 도달하였고, 주석도 지난 주 하락세를 이틀 연속 만회하며 다시 한번 연고점을 향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알루미늄의 경우, 지난 11일 연고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어제 오늘 양일간 그 하락세를 대부분 회복하였다. 기술적으로 이와 같은 흐름은 강세장에서 흔히 나타나는 이른바 건강한 조정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 대선 이후, 투기세력에 의한 급격한 상승이 나오기는 하였으나 수급의 개선은 그보다 앞선 여름부터 시작되었다. 중국의 수요 증가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전망치가 4% 성장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것은 알루미늄 수요 증가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었음을 의미한다. 중국 외 지역에서의 수요 또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기는 하나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량은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와 같은 움직임이 지난 9월 이후 시작된 상승세의 주원인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1,800선을 테스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연의 경우, 공급부족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흐름이기는 하나 중국시장의 TC가 낮아질 것이란 전망에 생산업체들이 17년 1분기까지는 생산에 박차를 가하지 않을 것으란 전망이 나오며, 일부에서는 중기적으로는 강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 2분기 이 후 가격 조정을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비철 뿐 아니라 안전, 위험 자산 대부분이 예상보다 빠르고 짧은 등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