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희걸 의원 "가설자재 품질기준 마련 필요"

서울시의회 김희걸 의원 "가설자재 품질기준 마련 필요"

  • 철강
  • 승인 2016.11.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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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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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성적서 담합여지 충분…철저한 검증 필요

  서울시의회 김희걸 의원(양천구 제4선거구)은 가설복공판 현장에서 벌어진 복공판과 같은 가설자재 반입에 따른 품질관리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목동교 복공판 문제에 대한 지난 270회 임시회에서 지적한 바 있다.  

  21일 김 의원은 "목동교의 가설 복공판에서 표면이 삭아 손으로 잡아떼면 툭툭 떨어지는 사례가 발견됐다"며 "지나는 시민과 교통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재반입 전 업체로부터 제출받은 시험성적서를 믿기 어렵다"면서 "이는 중고자재 중 좋은 것만 골라서 시험의뢰하고 시험기관이 민간기관인 경우 담합의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감리자와 감독기관의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도시시설기반본부에서 제출한 시험결과 기준치 이상의 성능이 나왔다고 하지만 목동교의 경우 업체가 제출한 시험성적서만 믿고 반입을 허용했다는 것은 행정의 무사안일주의"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 건설가설재에 대한 품질관리기준이 없다지만 국토교통부가 시행중인 용역만 기다리지 말고 서울시 자체의 품질관리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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