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20%이상 늘어
냉연 SSC, 도금판재류 판매 증가 기대
LG전자가 주말에도 김치냉장고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른 9월 중순부터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에 경남 창원 소재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에 있다. 김치냉장고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LG전자는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는 것.
LG전자에 따르면 김치냉장고 '디오스 김치톡톡'이 이달 셋째 주까지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이상 늘었다.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톡톡의 판매량 역시 같은 기간 40% 이상 성장했다.
스탠드형은 지난해 김치냉장고 전체 판매량 가운데 절반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에는 70%까지 올랐다. 이는 소비자들이 사용편의성과 공간활용도, 디자인 등을 고려해 스탠드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김치냉장고에는 컬러강판은 물론 용융아연도금강판(GI)과 전기아연도금강판(EGI)도 사용되고 있다. 이에 냉연 SSC의 도금판재류 판매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최근에는 스테인리스(STS)로도 김치냉장고를 생산하고 있는 만큼 철강재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