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선물, 비철 가격 흐름 같으면서도 다른 이유

현대선물, 비철 가격 흐름 같으면서도 다른 이유

  • 비철금속
  • 승인 2016.11.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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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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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같다. 트럼프 당선이 확정된 이후 시장의 움직임은 변함이 없다. 사실 트럼프는 트리거(Trigger) 역할만 했을 뿐 가격을 지금 수준까지 올린건 여전히 투기적 세력이다. 상황이 이전보다 크게 개선된건 없지만, 투기적 세력들은 가격을 계속 올리고 있다.

  반전의 키(Key) 남아있다. 지난 주에 이어 금주도 전기동은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울건 없다. 앞에 언급한 그대로다. 투기적 세력들은 여전히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 단편적으로 지난 주 투기적 세력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CFTC 발표자료를 참고하면, 투기적 세력은 지난 주 매도를 줄이고 매수를 유지했다. 이로 인해 투기적 순 포지션 수는 증가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금주 반전의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는 30일 OPEC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는가에 따라 향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단, 결과는 알 수 없다. 회의를 앞두고 불거진 불협화음으로 인해, 시장은 감산에 합의할 것이란 확신을 잃었다. 현재 분위기만 보면 감산에 실패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만약, 감산합의에 실패할 경우 가격은 한 차례 큰 조정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그동안 가격 상승 뒤에 인플레이션 헤지용 매수가 상당부분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반대로 예상대로 감산에 합의할 경우 지금의 추세가 더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

  연말 북스퀘어링(Book-squaring) 전까지 수익률 끌어올려야. 투기적 세력 혹은 펀드들은 왜 계속 매수에 나서는 걸까? 이는 펀드들이 연말 포지션 스퀘어링 전까지 수익률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매수를 통해 최대한 가격을 끌어올리려고 할 것이다. 그리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본다. 그리고 다시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때마침 이번주 OPEC 회의와 다음달 중순 FOMC가 예정되어 있다.

  같으면서도 다른 이유. 실제 미결제약정만 보더라도 지금의 상승 뒤에 투기적 세력들의 신규 매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해외 펀드들에 투기적 거래가 제한적인 상해거래소(SHFE)의 경우 가격의 추세는 비슷하지만 미결제약정의 추이는 상이 함을 알 수 있다.

  중국내 트레이더들이 차익거래 등 투기적 거래를 하기 때문에 가격은 따라 오르지만, 포지션 규모만 놓고 볼 때 올해 상반기에 크게 못미친다. 이는 현재 시장을 움직이는 주체가 중국보단 해외 투기적 세력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마감했다. 얼마 전까지 상승에 일조했던 중국에 대한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는 사라질 것 같다. 한 때 상승을 지지했던 요인들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상해 거래소 전기동 재고는 감소를 멈추고 증가하고 있으며, 현물 프리미엄도 하락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중국의 수요가 계속 지속될 것이란 기대는 힘을 잃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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