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中 철강 수요 전망

2017년 中 철강 수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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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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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중국야금보특약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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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감소...과잉능력 축소 '관건'

  내년 중국 철강재 소비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거나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전련야금상회 자오시즈(趙喜子) 명예주석은 최근 허베이성(河北) 탕산(唐山)에서 열린 '2016년 철강산업 및 시장 논단 및 중국 철강산업 네트워크 연례 총회'에서 2017년 중국 경제가 계속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철강재 수요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중국 철강산업은 지난해보다 호전됐으나 기복이 심했다고 평가했다. 경기 진작과 긍정적 시장 전망의 영향으로 중국 철강재 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반등세를 나타냈으나 변화가 잦았고 가격 변동폭이 컸다는 것이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CSPI철강재종합가격지수는 80.35포인트로 전년 동기대비 35.2%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10월까지 철강재 평균가격지수는 71.45포인트로 전년 동기대비 4.38% 증가하는데 그쳤다.

  또한 CISA 취시우리(屈秀麗) 부회장도 내년 중국 경제는 평온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며 철강재 수요는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계산업, 특히 자동차 산업은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고 철도, 교통, 도시 건설 등 인프라 건설 부문 투입이 높은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2017년 중국 철강 수요산업은 올해와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하거나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취 부회장은 "2017년은 철강 생산능력 해소 작업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조치가 계속해서 시행돼 철강재 시장의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시장 경쟁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취 부회장은 내다봤다. 또한 국무원이 발표한 '철강산업 과잉 생산능력 해소 실현 및 곤경 탈출 발전에 관한 의견'이 시행되면서 과잉 생산능력이 실질적으로 축소되고 좀비기업의 시장 퇴출 기제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취 부회장은 과잉 생산능력 해소 작업이 심화되고 중국 철강기업의 인수합병 및 구조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재정, 신용대출, 세수 등 정책을 통해 철강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그는 "철강기업은 기회를 잡고 인수합병과 산업배치 최적화를 통해 산업 업그레이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10월 중국 선철, 조강, 철강재 생산량은 각각 5억8,600만, 6억7,300만톤, 9억4,800만톤에 달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0.05%, 0.73%, 2.41% 증가한 수치다.

<중국야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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