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네고물량의 우위와 다음 달 2일의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세 속에 달러화 강세 완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0.7원 내린 1,167.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원 내린 1,167.5원이었다.
외환딜러들은 다음 달 2일의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관망세 등도 달러화 강세 완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1,165.0~1,175.0원의 예상레인지를 제시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유로존 탈퇴를 위한 헌법 개정 국민투표(12월 4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12월 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12월 13~14일) 등 올해 남아있는 대형 이벤트들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