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의 공사 끝 완공
서울시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에 위치한 망우리고개에 남북을 잇는 횡단교량이 개통된다.
서울 중랑구는 망우리고개 횡단교량을 2년 간의 공사 끝에 완공해 30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왕복 6차로 망우로 위에 설치된 이 교량은 폭 14m, 길이 45m로 왕복 2차로 차도와 폭 3m의 양쪽 인도로 이뤄져 있다.
횡단교량이 신설됨에 따라 망우로 때문에 단절됐던 중랑캠핑숲∼망우산 구간 둘레길이 연결돼 주민들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진출입로의 급경사 및 급회전 구간이 개선되고 입체 교차 기능이 확보돼 교통 흐름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라며 "망우리고개 횡단 교량 개통으로 그동안 단절됐던 남북이 이어져 중랑의 둘레길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