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직개편 단행으로 프리미엄가전 강화

LG전자, 조직개편 단행으로 프리미엄가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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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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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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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IGNATURE Committee' 신설·운영해
카인포테인먼트 총괄하는 '스마트사업부' 신설 등 자동차 부품 사업도 강화

  LG전자가 1일 이사회를 열고 2017년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프리미엄가전 및 전장 부품 사업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1일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내년 조직개편에 대해서 발표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가전 브랜드인 LG시그니처 브랜드 강화와 전장 부품 강화를 위한 조직을 신설해 B2C 조직은 핵심역량 위주로 정예화하고 B2B 조직은 고객 밀착형 조직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B2C조직 측면에서 LG전자는 LG시그니처 브랜드 전 제품의 통합전략 지휘를 위해 'LG SIGNATURE Committee'를 신설·운영한다. 위원장은 조성진 신임 CEO가 겸임한다.

  또 LG전자는 H&A사업본부 산하 냉장고 및 키친패키지사업부를 통합해 주방 공간 중심의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를 신설했다. 세탁기, 청소기를 담당하던 세탁기사업부는 생활공간 중심의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로 변경했다. 이는 고객의 생활 패턴을 감안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B2B 측면에서는 VC사업본부에서 IVI사업부와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사업을 통합해 카인포테인먼트를 총괄하는 '스마트사업부'를 신설했다. 또 e-PT(electric Powertrain) 및 VE(Vehicle Engineering) 사업 등 친환경 전기차 부품 분야를 '그린사업부'로 통합하는 등 고객 밀착형 조직으로 재편했다.

  VC사업 강화를 위해 본부 산하에 고객 거점 지역별 개발, 생산, 품질, 영업을 총괄하는 북미사업센터, 유럽사업센터, 중국사업센터도 운영한다. B2B부문에 'B2B마케팅FD'를 신설해 전사적 B2B마케팅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LG전자는 북미시장의 중요성과 유통 구조 및 소비자 성향의 유사성 등을 고려해 미국과 캐나다를 관장하는 '북미지역대표'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현 미국법인장인 조주완 전무가 북미지역대표도 겸임한다.

  전사 차원의 전략 수립 및 추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전략부문도 신설한다. 경영전략부문장은 ㈜LG 경영관리팀장을 역임한 김인석 부사장이 맡는다. B2B부문장에는 CHO(최고인사책임자)를 역임한 황호건 부사장이 선임됐으며 신임 CHO는 본사 인사FD담당 박철용 상무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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