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12월 설비 개보수 없어

한국철강, 12월 설비 개보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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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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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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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도 수요 견조할 것으로 예상”

  국내 주요 제강사 중 하나인 한국철강이 12월 계절적 비수기에도 철근 설비의 개보수기간없이 공장을 풀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철강은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연간 생산 능력 120만톤 수준의 철근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월 평균 생산 능력은 10만톤 수준인 것.

  한국철강 관계자는 “최근 철근이 뒤늦은 성수기를 맞아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12월 말까지 철근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12월 철근 생산량도 11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한국철강은 9만톤이 넘는 철근을 생산했고, 재고 또한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1,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5억6,4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187억7,600만원 대비 59.7%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71억6,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9% 급감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한국철강뿐만 아니라 3분기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단축과 뒤늦은 성수기로 인해 주요 제강사가 고전했다”며 “하지만 11월부터 시작된 가격 상승세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강을 포함한 국내 전기로(電氣爐) 제강사들의 11월 철근 판매실적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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