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안전한 차’ 말리부·SM6·K7 선정

‘올해의 안전한 차’ 말리부·SM6·K7 선정

  • 수요산업
  • 승인 2016.12.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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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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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9종, 수입차 5종 등 14차종 평가 결과

  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2016 올해의 안전한 차’로 한국지엠 말리부(92.1점), 르노삼성 SM6(92.1점), 기아 K7(91.7점)을 선정했다.

  국토부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6 올해의 안전한 차’ 시상식을 개최해 올해의 안전한 차로 선정된 3개 자동차를 대상으로 상패를 수여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대상 자동차는 국산차 9종, 수입차 5종 등 14차종으로 신규 출시된 자동차 중 판매량이 많은 11개 차종을 소비자가 비교할 수 있도록 구분해 선정됐고, 제작사 요청에 의한 모델 3차종도 평가대상에 포함했다.

  충돌·보행자·주행·사고예방 등 4개 안전성 분야 전 항목 평가결과를 합산한 종합평가에서 11개 차종이 1등급, 3개 차종이 2등급으로 평가됐다.

  올해 평가한 국산자동차 9차종 모두 1등급을 획득한 반면 수입자동차는 5차종 중 2차종만이 1등급을 획득했고 3차종은 2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14차종의 평균 종합점수는 89.3점으로 작년 평균 종합점수 88.7점보다 0.6점 상승해 전반적으로 안전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4개 분야별로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안전성 평가 결과를 보면 충돌 안전성 분야에서는 평가한 14차종 중 12차종이 충돌 분야별 등급에서 별5개를 받았으나, 푸조 2008은 충돌 분야별 등급에서 83.4점으로 별1개로 최하등급을 받았다.

  보행자 안전성 분야에서는 평가한 14차종 모두 보행자 분야별 등급에서 별5개를 획득하지 못하고 56.7점~72.3점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대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 안전성 분야에서는 르노삼성 SM6, 폭스바겐 제타, 포드 몬데오가 각각 95점을 받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토요타 RAV4는 주행전복 안전성과 제동 안전성 모두 평가한 14차종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획득해 주행안전성 분야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모든 차종이 좌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장치를 1열에 장착했으며 평가기준에 미달하는 2차종을 제외한 12차종이 가점을 획득했다. 뒷좌석의 장착률은 14차종 중에서 2차종만 장착한 14.2%로 1차종만이 평가기준을 충족해 가점을 획득했다.

  전방충돌 경고장치(0.4점)와 차로이탈 경고장치(0.2점)는 유일하게 한국지엠 임팔라만 장착돼 0.6점의 가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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