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日 가전시장 공략 강화

동부대우전자, 日 가전시장 공략 강화

  • 수요산업
  • 승인 2016.12.0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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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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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가전유통, '야마다 전기 아웃렛' 입점

  동부대우전자가 일본 가전전문 유통 '야마다전기 아웃렛' 입점하면서 일본 가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240리터급 냉장고, 7.0kg 세탁기, 19리터 전자레인지 등 일본 수출 제품을 앞세워 전 품목을 국내 가전업체로는 유일하게 야마다 전기 아웃렛에 입점하게 됐다.

  야마다 전기 아웃렛은 일본 최대 가전 양판점으로 이번 입점으로 일본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본의 가전시장은 일본 가전업체들의 강세 속에 외국 가전 브랜드의 시장공략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가운데 동부대우전자는 일본 내 전체 판매 물량의 90%를 차지하는 전자양판점 중 대형 업체인 야마다 아웃렛과의 계약 체결은 동부대우전자가 확고한 유통망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미 지난 2013년 일본 가전유통 2위 업체인 '비쿠카메라(biccamera)' 와 제휴를 맺으며 일본으로 5.5kg 세탁기 1만5,000대, 소형 콤비냉장고 3만대를 판매한 바 있다.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고 일본 현지 업체들의 텃세로 수출업체들이 잇따라 철수하는 상황 속에서도 동부대우전자는 일본 가전시장에서 현지특화된 소형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일본 수출을 이어갈 전망이다.

  동부대우전자 강재훈 일본지사장은 "동부대우전자는 철저한 사전준비와 현지화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높일 수 있었다"며 "이번 입점을 발판삼아 본격적으로 일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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