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 앞에 선 권오준 회장 "세계 최고 철강사" 다짐

TJ 앞에 선 권오준 회장 "세계 최고 철강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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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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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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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고 박태준 명예회장 서거 5주기 추도행사 가져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12월 13일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의 5주기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과 포스코센터에서 추도식을 갖고 고인의 '제철보국(製鐵報國)'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미망인 장옥자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그룹 전ㆍ현직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포스코동우회 안병화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일본보다 70년 늦게 용광로를 만들었지만 명예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이 이어져 이제는 10여년 동안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포항제철소를 통해 조국 근대화의 단초를 제공했으며, 광양제철소를 만들어 국가 제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포스코의 성공 신화가 있기까지는 고인의 '제철보국' 경영관이 바탕이 되었고,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에게 롤 모델이 되었다고 소회했다.

 
 
 
 
 

  이날 현충원 행사는 추도사와 묵념, 유가족과 포스코 전현직 회장단의 헌화 등의 간단한 순서로 진행됐다. 

  최근 연임의사를 표명한 권오준 회장은 기자들에게 "고인의 뜻을 받을어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 있는 철강사가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도식은 포스코센터 1층 로비의 박태준 명예회장 부조(浮彫) 앞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다. 또한 포항과 광양에서도 제철소장 주관으로 그룹사 임원과 외주파트너사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 명예회장 동상 앞에서 추도식을 갖고 고인의 위업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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