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우려의 공존, 필요에 따라 달라지다.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전기동은 다시 방향을 틀었다. 전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대비 1.20% 하락한 $5760에 마감.
일단 전일 하락 뒤에는 차익실현이 있었던 것 같다. 이는 투기적 세력들 때문이다. 최근 상승세를 견인한 투기적 세력들이 쌓아둔 일부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가격이 빠지고 있다고 본다. 물론, 여전히 투기적 세력들의 매수 포지션은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머니 매니저들의 주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구리에 대한 강세 포지션은 5주 연속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결국, 연말 수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차익실현을 하고 있지만, 상당 수의 매수포지션을 계속 들고 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거기에 전일 발표된 골드만 삭스 보고서도 이를 지지한다. 내년 구리 수급을 공급과잉에서 공급부족으로 전망했다. 이는 가격이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3개월/6개월/12개월 $5800/6200/5600을 전망했다. 다만, 기관전망은 단순히 참고용이다. 최근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망이 맞은 적도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이는 투기적 세력들의 의중을 파악하는데 참고용으로 활용하는게 맞다고 본다.
한편, 수급대비 너무 오른 가격에 대한 우려와 중국 당국의 규제 소식이 필요시마다 가격을 흔들고 있다. 거기에 트럼프에 대한 과한 해석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며 상승흐름을 제한하고 있다.
금, 반등
달러약세로 10개월래 저점에서 반등. 앞에 언급한 것처럼 연준 정책회의를 앞두고 달러 약세 전환. 한편, 시장에서는 주요 소비국은 중국과 인도의 실물 수요가 약화되었다고 평가. 금값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중국과 인도라는 양대 바이어들이 많은 물량을 매입하는 경우 금이 바닥을 발견할 가능성에 대해 조금 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지금 중국과 인도 시장의 수요는 취약한 것으로 알려짐.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인 SPDR 골드 트러스트의 금 보유고는 9일 기준 857.45톤으로 전일비 0.38% 감소.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머니매니저들은 금과 은에 대한 순 롱포지션을 4주 연속 축소했다. 금의 순 롱포지션은 2만2578랏 줄어든 8만814랏으로 후퇴. 금 현물은 뉴욕거래 후반 0.3% 오른 $1161.62에 거래.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온스당 0.3% 전진, $1165.80에 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