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1월 26일부터 대보수공사 진행

한국철강, 1월 26일부터 대보수공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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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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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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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2월3일 9일간, 창원 공장

  국내 주요 제강사 중 하나인 한국철강이 철근 설비 라인의 대보수공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철강은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9일에 걸쳐 공장 점검에 들어간다.

  한국철강 관계자는 “이번 공장 라인의 대보수 일정이 설날 연휴에 있어 영업에 차질이 없게 하기 위함”이라며 “설 연휴 이전까지는 철근 수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 라인을 활발하게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철근이 1월에도 재고가 적정 수준에 오르지 못할 것을 어느 정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재고 부족 현상을 설날 연휴를 통해 어느 정도 개선해나가겠다는 것.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철강은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연간 생산 능력 120만톤 수준의 철근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4위 수준으로 월 평균 생산 능력은 10만톤 수준인 것.

  한편 7대 제강사의 철근 재고는 16일 기준 약 14만톤 내외인 것으로 확인됐다. 적정 재고가 28~30만톤임을 감안하면 이는 ‘반 토막’인 셈이다.

  한국철강은 지난 14일 1차 유통향 철근 판매 가격을 톤당 56만5,000원(SD400·10mm·현금가)에서 1만원 올린 톤당 57만5,000원에 책정한 바 있다. 이는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등 철근 제조업체와 비교해 한국철강의 유통향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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