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터 나바로 교수 NTC 위원장 내정

트럼프, 피터 나바로 교수 NTC 위원장 내정

  • 철강
  • 승인 2016.12.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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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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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의한 죽음' 저자, 대표적 반중 성향 인물

  트럼프가 반중 성향의 피터 나바로 교수를 선택했다.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21일 백악관에 신설되는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에 피터 나바로 교수를 내정했다.
 
  피터 나바로 교수는‘중국에 의한 죽음: 용과의 대결’의 저자로  미국 경제학자 가운데 반중 성향이 매우 강한 편이라 평가된다.

  외신들은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 상무장관 내정자 ‘윌버 로스’와 NTC 위원장 ‘피터 나바로’가 그들의 생각을 정책으로 만들고 실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당선자 측 인수위원회는 피터 나바로 교수의 美백악관 NTC 위원장 내정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신설하는 NTC는 미국 제조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모든 미국인이 제대로 된 보수를 받고 제대로 된 일을 할 기회를 갖게 하겠다는 당선자의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무역 적자를 줄이고 성장을 촉진하는 전략으로 이 땅에서 일자리 탈출이 계속되는 것을 막을 사람이라 평가했다.

  피터 나바로 교수는 지난 7월 기고했던 칼럼에서“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 WTO 체제에서 중국과 분쟁이 일어났을 때 미국의 승리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 정부는 일단 대중국 압박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철강에 대한 관세 등 무역구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또한 이번 시장경제지위 획득에 미국의 반대를 강하게 비판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예고한 만큼 무역전쟁은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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